영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아이의 양다리 길이가 다르다고 느껴지거나 걸음을 걸을 때 절뚝거린다고 느껴지면 고관절 성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이럴 땐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일 확률이 높으므로 병원의 진단이 필요하다.
영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의미
영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어린아이들이 고관절 발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다리나 엉덩이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고관절이란 엉덩이뼈와 다리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말하며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정상적인 고관절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비구(골반뼈 속에 공처럼 생긴 대퇴 골두를 감싸는 부분) 또는 대퇴 골두(허벅지뼈 위쪽 끝부분) 모양이 이상하거나 골반 뼈 절구가 얕아져 있거나 넓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고관절탈구와는 다른 질환으로 고관절 이형성증이 치료가 안된다면 고관절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신생아 1,000명당 약 2~3명 꼴로 나타나며 대부분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된다. 증상 없이 우연히 방사선 검사상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시기는 대개 생후 18개월 이후이다.
위험인자 및 발생빈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출생 전 출생 시 및 출생 후에도 영양상태 호흡기 감염증 임신중독증 질환 및 부상등이 원이 이 될 수 있다. 특히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에 대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유전적이 문제이다. 가족에서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생한 경우 해당 가족의 자녀들도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가질 확률이 높다. 이외에도 태아의 발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출생 시 이형성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궁 내에서 역아로 있었던 아기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임신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진단되기도 한다. 영아나 어린이의 엉덩이나 다리 부위에 부상을 당하거나 질환을 겪으면 이형성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힙 디스플레이아와 같이 힘 고관절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으며 다리나 발목 등의 다른 부위의 고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다. 왼쪽 고관절에 60% 오른쪽 고관절에 20% 양쪽 고관절에 20%의 발생빈도로 나타나고 있다.
진단과 치료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증상으로는 양쪽 다리길이가 다르거나 한쪽 다리를 절뚝거린다. 다리를 펴거나 구부리는 동작이 어렵고 엉덩이 부위 통증을 호소한다. 사타구니 쪽 피부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걷다가 갑자기 다를 접는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증상의 여부와 관련된 문진과 신체검사를 한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뼈 모양을 관찰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탈구 여부를 확인한다. 확진을 위해 MRI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검사들은 고관절의 형태, 이상의 정도 및 관절에서의 뼈 손상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통증을 완하 하는 약물치료 근력강화를 위한 물리치료 보조용구나 치료적인 운동 등이 있다.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는 일반적으로 초기 단계의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에서 효과적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치료의 반응이 나쁜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인 치료는 고관절의 위치를 재조정하고 관절봉합술 관절경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보존적 치료효과가 좋고 성장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연령, 활동 수준, 동반 기형 여부, 병의 진행 경과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가진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하고 엉덩이나 다리부위에 강한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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