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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정보

아이 투렛증후군 또다른 이름 틱장애

by 알쓸다정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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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투렛증후군은 틱장애라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신경질환으로 1년 이상 불수의적 움직임과 음성 틱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5~9세 사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데 신경질환뿐만 아니라 아이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아이 투렛증후군 정의와 원인

아이 투렛증후군은 틱이라고 하는 반복적이고 비자발적인 움직임과 발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장애다. 1885년에 이 상태를 처음으로 기술한 프랑스 신경학자  Georges Gilles de la Tourett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주로 아동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아보다는 남아에게서 2배 이상 발병률이 높은데 최근엔 성인에게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아이 투렛증후군은 광범위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복잡한 장애다. 투렛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유전적 요인은 연구에 따르면 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고 가족력이 70% 정도 된다고 알려졌다. 환경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투렛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가족의 죽음이나 중대한 삶의 변화와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뇌의 구조적, 뇌의 생화학적 이상, 출산과정에서의 뇌손상과 세균감염으로 인한 면역반응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틱장애 주요증상은 운동틱과 음성틱

아이 투렛증후군은 다양한 방식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운동틱, 음성틱, 기타 증상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평균적으로 7세경 처음 시작된다. 우선 운동틱에는 단순 운동틱과 복잡한 운동틱으로 나뉜다. 단순운동틱은 눈 깜박임, 얼굴찡 그리기, 어깨 으쓱하기, 머리 흔들기와 같은 증상을 갑작스럽고 짧게 반복한다. 복잡한 운동틱은 깡충깡충 뛰기, 뛰어오르기, 물체 만지기  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음성틱은 목청을 가다듬거나 코를 훌쩍이는 소리, 꿀꿀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단어나 구 반복, 동물 소리 내기, 음란한 언어 사용으로 나타난다. 기타 증상으로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투렛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이 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다. 또한 강박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강박적 사고와 강박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투렛증후군 환자는 증상들로 인해 불안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 운동틱을 시작으로 음성틱이 나타나며 7~15세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 진단은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반되고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약물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긴 틱이 아니라면 아이 투렛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아 의사가 증상을 관찰할 수 없다면 촬영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검사, 영상 스캔 및 뇌파도와 같은 검사도 함께 할 수 있다.

주의사항

틱증상은 뇌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아이를 혼내거나 지적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발병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대처법이다. 뇌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신경 전달 물질의 이상을 잡아주는 약물을 복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행동교정을 위해 인지 행동치료를 하며 자신에게 어떤 병이 있는지 정확히 알려주고, 스스로 억제하는 훈련이나 사회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아주 심한 투렛증후군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거나 치료를 거부한다면 뇌수술, 뇌심부 자극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증상이 대부분 좋아지며, 30~40% 정도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만성틱이 있다고 좌절하지 말고 아이에게 부모가 긍정적인 마음과 장기적으로 미래를 보는  융통성 있는 사고를 가르치는 게 좋다. 아이에게 충분한 놀이시간과 휴식시간을 갖도록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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